안녕하세요, 심술입니다.
드디어 나왔습니다.
에일리언 시리즈 최초의 드라마, 《Alien: Earth》!
디즈니 플러스에서 첫 공개됐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갔죠.
영화로만 보던 그 공포와 서늘함이 드라마로 풀린다니, 기대 안 할 수가 있나요?

1화 – 기대와 다른, 약간의 진부함
솔직히 말씀드릴게요.
1화는 좀… ‘어?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건데?’ 싶은 장면이 많았습니다.
기업 음모, 불길한 실험, 지구에 떨어진 우주선, 그리고 의도 모를 인물들의 시선…
그 자체로 나쁘진 않지만, 에일리언 팬이라면 익숙해서 놀람보단 ‘아~ 이런 느낌이구나’ 하고 넘어가게 되는 수준.
초반 전개가 길게 느껴졌던 이유는, 아무래도 세계관 설정을 설명해야 하는 부담이 컸던 것 같습니다.
시리즈 특유의 불쾌하고 눅눅한 분위기는 잡았지만,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의 텐션은 조금 모자랐죠.
2화 – 긴장감 폭발
그런데 2화부터 확 바뀝니다.
첫 화에서 뿌려둔 복선들이 하나씩 톡톡 터지면서, 분위기가 순식간에 쫄깃해져요.
특히 캐릭터 간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‘이 사람이 진짜 편일까?’ 하는 의심이 들고,
어디선가 터져 나올 것 같은 위협이 서서히 목덜미를 잡아당깁니다.
여기서 진짜 재미 포인트가 나오는데요.
바로 부자집 도련님같이 잘난 척하는 놈이 만든 ‘인간+기계 하이브리드’ 설정입니다.
겉으로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지만, 속은 완전히 다른 존재.
이게 후반에 어떤 식으로 폭발할지, 벌써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립니다.
에일리언 감성과 새로운 시도
《Alien: Earth》는 원작 영화에서 느껴지는 차갑고 끈적한 공포를 그대로 가져오면서,
현대적인 고민거리를 얹었습니다.
인간의 기억을 복제해 만든 인조 존재, 기업이 지배하는 사회,
그리고 인간과 기술의 경계가 무너질 때 벌어질 윤리적 혼돈까지.
게다가 시각효과와 사운드 디자인이 장난 아닙니다.
‘아, 돈 제대로 썼다’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더군요.
특히 어두운 우주선 복도에서 들려오는 금속 긁는 소리… 이거 하나만으로도 등골이 서늘해집니다.
총평 – 갈수록 빠져든다
방영이 이제 막 시작이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튈지 모르지만,
이 분위기만 유지된다면 시즌 끝날 때까지 주말이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.
저는 다음 화 공개되면 또 달려갈 준비 완료!
혹시 보신 분들, 여러분은 1화보다 2화가 확실히 재밌었나요?
댓글로 얘기 나눠봐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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